노바티스는 젤놈(Zelnorm, 한국 제품명 '젤막')이 변비나 혼합 배변형태를 동반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증상을 모두 유의적으로 경감시켰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변비가 주증상인 IBS 여성환자 337명, 혼합 배변형태(변비나 설사로 분류가 어려운 상태)가 주증상인 IBS 여성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젤놈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비교했다.
그 결과 4주후 증상경감에 대한 만족도는 IBS 변비환자군 중 젤놈 투여군은 43.3%, 위약 대조군은 28.9%였으며 IBS 혼합증상 환자군의 경우 각각 52.3%, 36.3%인 것으로 나타나 젤놈이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젤놈의 성분은 테가세로드(tegaserod). 변비가 주증상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사용하도록 FDA 승인되어 있다. 이전에 설사가 주증상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됐던 로트로넥스(Lotronex)는 시판된지 몇 개월만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 시장에서 철수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