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약품안전청은 일명 총명제로 잘못 알려진 항불안제 '염산메칠페니데이트'의 신중한 처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총명제로 잘못 인식돼 장기처방이 많은 항불안제 '염산메칠페니데이트 제제'의 관련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에 처방시 신중을 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염산메칠페니데이트 관련 손쉽게 처방해 장기 복용토록 하면서 환자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이들 약물을 수집해 중독자에게 되파는 사례 등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동제제는 심계항진, 부정맥, 협심증, 소아에 장기 사용시 성장 지연 등의 이상 반응을 갖고 있으며 정신질환자, 고혈압환자, 약물의존성 또는 알코올 중독의 병력 환자, 발작 병력환자에게 신중 투여해야 한다" 며 주의를 상기시켰다.
아울러 중증의 우울증이나 정상적인 피로상태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사용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염산메칠페니데이트제제를 생산·판매하는 제조·수입사, 약국, 병·의원 등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해 취급자 의무사항 이행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 위반업소엠 대해서는 의법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