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서울 경동교회 목사(61)가 임기 3년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초대총재에 임명됐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초대총재에 임명된 박종화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총재는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탈북자 대안학교 운영, 동티모르 어린이 교육지원 등 북한 및 개도국, 주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지원에 열정을 보여왔고 최근에는 남북 평화와 화해, 협력에 적극 나서왔다.
박 총재는 충남 보령출신으로 부인 김현숙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군산고와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연세대 신학대학원, 한신대 교수, 경동교회 담임목사, 김대중 대통령 통일고문 등을 거쳤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겸 국제위원장, 세계교회협의회(WCC)중앙위원, 한국기독교협의회(KNCC)실행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 관련단체들과 손잡고 2004년 3월 설립한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작년 12월 국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의 제정· 공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