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골밀도가 초기부터 정상이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없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치료제 아리미덱스를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텍 (ATAC) 임상시험의 ‘뼈에 대한 하위 프로토콜’ 분석 결과로,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에서 아리미덱스 치료 5년간 여성들의 골밀도(BMD)가 감소하지만 2년 후부터는 골소실율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골소실 정도는 정상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5년간의 골소실율인 약 2-3% 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으로 요추 부위 골소실율 평균 6.1%, 고관절 부위 골소실율 평균 7.2%이다.
골다공증을 유발할 위험은 없는 정도로 골다공증 위험율은 골소실율이 15-20%가 될 때 높아진다. 또한 아리미덱스 복용군에서의 골절율 역시 같은 연령대의 정상 환자군에서의 골절율과 유사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리미덱스는 골다공증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입증된 유일한 아로마타제 억제제라고 연구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텍사스 엠디 앤더슨 암 센터의 부즈다 박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AI)에 대한 보다 많은 데이터들이 확보되면서, 타목시펜은 이제 더 이상 유방암의 재발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며 " 골다공증 위험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아리미덱스가 폐경기 이후 초기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