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뉴로크라인과 공동개발하던 불면증 시험약 인디플론(indiplon)을 포기하기로 결정, 뉴로크라인과의 지난 4년간 제휴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플론은 한때 수면제 시장의 강력한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약물. 그러나 FDA가 상업성이 높은 15mg 제형은 승인을 거부하고 5mg과 10mg에 대해서만 승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 제형도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화이자가 공동개발에서 손을 뗀 이유는 상업성이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으며 뉴로크라인의 주가는 또 다시 큰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뉴로크라인은 인디플론의 시판가능성에 대해 낙관하면서 FDA와 최종승인에 앞서 필요한 요건에 대해 논의한 후 새로운 제휴회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이자를 잃은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나 인디플론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