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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때문에 울고 웃는 제약사와 개원가

스위스계 제약사 순간 긴장...개원가 완전 '놀토'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6-06-29 07:30:33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는 스위스가 16강전에서 탈락하면서 설마하는 우려를 씻고 안도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예상해 마케팅 예산을 짜놓고 일부 광고 계약금 등을 지출한 한 제약사는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개원가도 한국과 스위스전이 있던 24일, 한산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환자가 자취를 감춘 하루를 보냈다. 원전 첫 승이라는 성과와 조별예선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독일월드컵과 관련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 등 제약업계와 개원가도 한국의 성적 등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는 노바티스와 로슈 등 2곳. 17일 한국과 스위스의 조별 마지막 경기이후 인터넷에서 불매운동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반소비재가 아닌 의약품인 만큼 부담은 적었지만 내심 신경이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스위스가 27일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지면서 불안함이 싹 가셨다. 한국인이 근무하는 만큼 스위스전이라고 응원전 같은 건 없었고 한국인이 근무하는데 어느쪽을 응원했는지는 물어보나 마나. 다만 축구이야기는 조금 덜하는 쪽이었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제약사는 16강 탈락이 내심 아쉽다. 한 제약사는 16강전을 대비 광고를 제작해 놓고 광고 계약도 해 놓았지만 비용만 허비했다. 해당 제약사 관계자는 “비용보다도 준비해 놓은 기획안을 사용해보지 못해 아쉽다” 며 “원정 1승을 하고 돌아온 월드컵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잠실운동장에서 비타500 관련 월드컵마케팅을 펼친 광동제약은 한번 더 펼칠수 있던 홍보기회가 아쉽다. 일부 국내제약사와 베링거인겔하임이나 바이엘 등 독일계 다국적제약사도 16강 진출시 기획해 놓은 홍보를 아쉽게 접었다.

본격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개원가는 한국과 스위스전이 있던 23일이 학교 등이 쉬는 놀토와 겹치면서 오전에 환자를 아예 보지도 못할 정도로 한산했다. 용산의 한 소아과 원장은 “축구보고 모두 자느라 그랬는지 완전 놀토였다” 며 “만약 한국이 이겼다면 힘을 내서라도 환자가 찾아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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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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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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