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가 시급한 환자에게 문진을 할 때 환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일본 공업신문에 따르면 의료 IT 벤처기업 토쿄 마이크로 디바이스(요코하마시 카나가와구)가 응급환자의 정확치 않은 목소리를 정확히 알아 들을 수 있는 음성 근사 고속 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ㆍ상품화에 착수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성대의 진동을 수반하지 않는 응급환자의 속삭임(무성음)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여지껏 상태가 위급한 환자가 중얼거리는 중요한 정보를 의사가 추측할 수 밖에 없었던 문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긴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환자에 대한 문진내용을 오인할 가능성이 큰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품의 원리는 환자가 의사의 문진에 제대로 응할수 없는 경우 무성음을 감지한 후, 통상 대로 성대를 통해 발성했을 경우의 음성 신호를 데이타베이스 정보를 기초로 통상적인 회화와 동등한 선명도로 변환한 음성을 스피커에 출력한다.
토쿄 마이크로 디바이스社는 향후 스피커나 마이크와 조합, 시스템화해 2005년 응급환자 회화 보조 장치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상품화와 더불어 향후 병상 옆에 설치 가능한 소형 마이크와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