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33개 병원에서 유방암 환자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유방암학회(대표 양정현)가 주최하는 대규모 ‘유방암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예방 및 그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2001년 이래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방암은 매년 7천2백 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40대는 물론이고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유방암학회 정상설 이사장(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외과과장)은 “유방암은 일반 암과 달라 조기에 치료할 시 95% 이상의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로 이러한 인식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 한국 존슨앤존슨(대표 박세열), 대평양(대표 서경배)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