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홍보코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관에서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을 상영한 뒤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건강 강좌와 질환 관련 전시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웹사이트(www.자궁경부암.kr)와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조사 및 온라인 홍보가 진행할 계획이다.
산부인과학회 남주현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 등으로 예방에 힘쓴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처럼 올해 처음 마련된 자궁경부암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의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