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와 아이코스는 발기부전증 신약인 씨알리스(Cialis)가 전립선암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기 기능을 개선시킨다고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성의학회에서 발표했다.
양측성 후골반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3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험에서 씨알리스를 12주간 투여했을 때 약 62%의 남성에서 발기 개선효과가 나타난 반면 위약을 투여한 남성에서는 23%에서 발기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남성의 절반 이상은 수술 후 18개월 이상 발기부전증이 지속된 환자였다.
한편 씨알리스와 관련한 부작용은 두통, 위장장애, 요통과 근육통이었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발기부전증 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바이엘의 레비트라(Levitra)가 있으며 씨알리스는 작년 4월 미 FDA로부터 승인가능공문을 받고 올해 말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씨알리스는 유럽을 포함한 40개국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