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16세, 40세, 66세에 기존 건강검진보다 정밀한 건강진단을 받는 방안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또 건강검진 기관 평가 및 정도관리 인증시스템 도입 등 건강검진서비스 질 관리도 강화된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21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이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40세의 경우 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4대 암에 대해 무료 검진을 받으며 16세는 자살, 게임중독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검진을 무료로 받는다.
복지부는 또 건강검진기관 수진율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건강검진기관의 선정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미수검자에 대해 1대1 검진 독려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국가건강검진위원회 및 질관리 위윈회를 설치 운영하고 진단 영상 병리검사 등에 대한 표준 진단지침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검진기관 평가 및 정도관리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건강검진 서비스의 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조기진단-적기치료-사후 건강증진프로그램간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고위험군과 질환군에 대한 후속관리가 가능하도록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