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개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가 2003년 1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전국 시군구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화성시는 74곳에서 116곳으로 42곳이 늘어 3년새 약 57%가 늘어났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735곳에서 884곳으로 149곳이 늘어 개원숫자로는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20%로 화성시보다는 낮았다.
이어 인천시 부평구가 50곳(19%)이 늘었고, 남양주시가 38곳(26%), 파주시 31곳(38%), 대전 유성구 31곳(35%), 천안시 35곳(15%). 전주시 완산구 34곳(16%) 등이었다.
이들 지역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구가 급증하는 곳이었다. 특히 화성시와 남양주시는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각각 6만3000명, 4만5000명이 늘어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수원시 영통구와 장안구는 모두 3년간 7곳(5%), 5곳(4%)이 줄었다. 전주시 덕진구, 김포시, 부산 동래구 등도 개원이 줄고 있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년간 513곳이 늘었고, 이어 서울시 76곳, 경남이 125곳, 인천시가 118곳 순이었다. 반면 강원도 제주도는 각각 21곳, 27곳이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