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산별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각 병원지부 교섭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24일 산별교섭이 타결된 이후 보훈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지부교섭이 타결됐고, 25일에는 이화의료원, 상지대한방병원, 26일에는 한양대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지부교섭이 마무리됐다.
이화의료원은 인력충원 12명, 임시직 단계적 정규직화 등을 합의했고, 한양대의료원은 인력충원 70명, 병실TV무료시청 등, 원자력의학원은 환자1인당 1대 휴일무료주차, 인력충원 2명 등이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사 22개 지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은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남대의료원지부 역시 간부파업과 파상파업으로 전환하면서 교섭이 진행 중이다.
진주한일병원지부는 현안문제인 병원식당 조합원 3명 해고 문제와 관련하여 ‘고용보장’에 합의함으로써 이후 주 5일제 등 남은 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지부교섭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측은 28일부터 9월9일까지를 '집중교섭주간'으로 정해 미타결지부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