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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좀 부탁해” 의사도 영업직원도 고민

지인 요청에 발기부전약 등 비급여 무료 발급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6-08-28 12:00:40
의사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나 지인들의 꽁짜 처방전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민은 처방전 때문이지만 내용은 서로 다르다. 영업사원은 자신을 환자로 둔갑시켜 처방전 발급하는 것 때문에, 의사는 지인들의 요청이라며 영업사원들이 처방전 발급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영업사원들이 지인들의 요청으로 친분이 있는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나 집에 상비약 개념으로 두겠다는 항생제 등이다. 거의가 비급여처방전이라는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한 개원의는 "드물지만 영업사원이 처방전 몇장만 발행해 달라는 요청을 하곤 한다" 며 "환자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처방전 발행은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좋은 영업사원만 곤욕을 치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사원들은 영업차 방문할 때마다 자신의 처방전을 발행하는 일부 의료기관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영업사원이 환자로 둔합하는 꼴이다.

경기도지역 H제약 영업사원은 "영업을 위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질환과 관계없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경우가 간혹있다" 며 "역으로 지인들이 아는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아 달라거나 전문의약품을 구해달하는 요구가 적잖다" 고 밝혔다.

이어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거부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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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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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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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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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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