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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무료 예방접종' 국회 본회의 통과

212명 만장일치...만 6세이하 아동 대상 내년부터 시행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8-29 17:05:57
|2보: 8월29일 5시|'전염병예방법 개정안' 만장일치로 본회의 통과

결핵, 홍역 등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을 보건소 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에 소용된 비용은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국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 개정안'(현애자 의원 대표발의)을 재석의원 212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보건소 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만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해 11종 필수전염병(7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는 보건소에서만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하였으며, 병의원에서는 환자들이 자비로 백신비를 부담해야 했다.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 소요경비 전부 또는 일부는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했다.

현애자 의원은 "병의원의 지원 경비를 '전부 또는 일부'로 한 것은 행정부가 무상예방접종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두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한 연구용역(2006년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만6세 이하 1인당 약 45만8천원의 가계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70%로 퇴치율(95%)에 크게 못미치는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보: 8월29일 12시| 내년부터 병·의원서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내년부터 보건소 뿐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B형 간염을 비롯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회는 29일 2차 본회의(임시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염병예방법 개정안(현애자 의원 대표발의)'을 표결에 붙인다.

법사위 및 복지위에서 이미 의견이 정리된 사안인 만큼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내년 7월부터 일반 병·의원에서도 만6세 이하 아동(미취학아동)에 대해 11종 전염병, 7종 예방접종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장이 관할구역 내 의료기관에 예방법종을 위탁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해 일반 병의원에서도 국가의 예방접종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예산근거조항을 개정해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소요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도록 명시해 놓았다.

접종비 지원 대상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며, 해당 전염병은 △결핵(BCG(피내)) △B형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일본뇌염(사백신) △수두(Var) 등이다.

정부는 지원시기를 내년 7월로 하되, 향후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복지부 관계자는 "병의원 예방접종비 지원을 만 6세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애자 의원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8개 법안 중 첫 법안이 어렵게 통과되었다"며 "무상의료 정책이 앞으로 빠르게 진척되기를 기대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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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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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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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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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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