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의사가 가장 귀한 곳은 경상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인구당 의사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반면에 인구당 병상수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8월말 현재 경상북도의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87명으로서, 168명을 기록한 서울과 비교할 때 거의 2배 남짓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인구 10만명 당 의사수가 적은 곳은 제주로서 89명을 기록했으며 전남이 90명, 울산 93명, 경남 94명, 경기 9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구 당 의사수가 높은 곳부터 차례대로 살펴보면 ▲서울 168명 ▲광주 166명 ▲대전 159명 ▲부산 143명 ▲대구 141명 ▲전북 124명 ▲강원 116명 ▲충북 106명 ▲충남 105명 ▲인천 1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23명이었다.
한편, 인구 10만명당 병상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로서 953개를 나타냈으며, 가장 적은 곳은 400개를 기록한 제주였다.
서울도 인구당 병상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564개를 나타냈다.
높은 곳 부터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강원 953개 ▲광주 911개 ▲대전 885개 ▲경남 877개 ▲전남 849개 ▲전북 798개 ▲부산 757개 ▲충북 752개 ▲충남 676개 ▲인천 652개 ▲대구 648개 ▲경북 638개 ▲경기 587개 ▲울산 576개 ▲서울 564개 ▲제주 400개 (전국 평균 67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