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최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6’을 개최했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기금마련을 위해 개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양손 없는 마라토너 김영갑 씨를 비롯해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씨 등 8천여명의 시민들이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에 참여했다.
이 날 하프코스 남자 1등은 이병호(39) 씨가, 여자 1등은 윤은주(38) 씨가 수상했다.
이병호 씨는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서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에는 한국 맥도날드사에서 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