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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추석연휴, 병원별 진료 깜짝 '역주행'

대형, 지방환자 수술 연기-중형 및 전문, 직장인 예약 증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6-09-22 07:19:39
다음달초 추석을 앞두고 징검다리 진료일에 대한 의료기관별 상이한 환자군이 일시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기간(10월 1~8일) 중 근무일인 2일과 4일 스케줄를 잡고 있는 대학병원별 수술건수에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방환자가 몰려있는 A 대학병원은 귀성길에 올라야하는 명절의 특성상 환자와 가족 상당수가 수술날짜를 미루고 있어 일부 교수진의 경우, 아예 이틀간 휴가서를 제출해 10여일간의 휴가기간을 구상하고 있는 상태.

반면, 외과와 정형외과 등 수술 후 수 일내 퇴원 가능한 진료과는 평소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일부 환자의 요구로 의료진의 수술실 사용은 평소와 다름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진료과 수술스케줄을 담당하는 한 전공의는 “추석주 근무일 이틀간 평일의 절반 정도의 수술건수만 잡혀있다”며 “일부 환자는 긴 휴가기간으로 인해 수술을 원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고향에 가기 위해 추석 다음주로 미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달리 신도시에 위치한 B 대학병원의 경우 안과와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의 수술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인종양 제거 등 부인암 관련 수술 예약건수가 평시보다 많아 지역주인 환자군인 직장여성과 주부들 상당수가 추석연휴를 이용해 시술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여름 휴가철과 방학시즌에 호황기를 누린 전문병원들도 이번 긴 연휴기간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한 전문병원은 2일은 이미 50건정도로 수술스케줄이 꽉찬 상태이고 4일도 절반 이상을 넘어서며 예약이 이어져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여 3박 4일의 입·퇴원 시스템으로 모든 병상이 100% 운영될 전망이다.

이처럼 추석 연휴기간에 비춰지는 유명 대학병원과 중급 대학병원, 전문병원 등 의료기관별 진료형태는 평소와 사뭇 다른 새로운 명절패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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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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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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