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8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 의약품, 미용제품, 건강보조식품, 보건 바이오 제품 등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해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묵 경희대 총장,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찬법 경희대 총동문회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한다.
이에 대해 김병묵 조직위원장(경희대 총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 전통 의학은 제3의학으로서 전 세계인의 점차적인 관심을 받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인 전문성과 산업화·과학화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계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의학국제박람회에서는 전문인을 위한 각종 학술세미나와 일반인 대상 다양한 건강강좌도 동시 개최된다.
WHO 공식 지정 연구센터인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의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뉴 패러다임’, 경희대 한의학연구소의 ‘2006 근거중심의학으로서의 한의학’ 국제학술세미나가 각각 마련되며, 올해 처음으로 중앙일보가 ‘한의원 개원/경영세미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