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섰다.
학마을봉사회는 첫 시범사업으로 광주시 남구로 남구청이 추천한 저소득층 주민 7명을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모두 차상위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보호도 받지 못해 생계급여는 물론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는 실제적 빈곤층이다.
학마을봉사회는 이들이 완쾌될 때까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며, 전남대병원은 선택진료비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학마을봉사회 박종춘(순환기내과) 회장은 “차상위계층이 밀집된 도시 소외지역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라면서 “이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학마을봉사회는 앞으로 저소득층 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광주ㆍ전남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