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유통되는 벌꿀에서 항생제가 검출돼 파문이 예상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서 시판되는 23개 벌꿀제품에 대해 항생제 검출검사를 실시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설파제 등의 항생제가 검출됐다.
특히 8개 제품에서는 식용동물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람페니콜이 나왔으며, 퀴노론, 스트렙토마이신, 설파제 등의 항생제가 포함돼 있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우리나라에는 벌꿀제품의 항생제 잔류기준이 없어 서둘러 원칙을 만들어야 하며 농림부는 축산물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니터링 검사를 벌꿀 제품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