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합격점수대는 영역별 표준점수 총점 155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문기관인 PMS는 최근 발표된 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MEET) 성적의 분포도와 경쟁률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은 MEET성적 155점 이상, 치의학전문대학원은 161점선이 합격가능점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내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의 평균경쟁률은 의학전문대학원이 3.87:1,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9:1정도로 예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PMS의 유준철 원장은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고 중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많아지면서 합격자 커트라인 점수대도 대폭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공인영어시험 점수나 심층면접이 중요한 합격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의학전문대학원들이 올해 수시모집을 실시하면서 정시 모집인원이 감소됐고 복수지원이 금지돼 지원 기회가 적어짐에 따라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입문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가천의과학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등 10개 의학전문대학원과 경희대, 서울대, 경북대 등 6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각 대학원은 MEET점수, 공인영어점수, 학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