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오병희)는 15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원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주년 건강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일본에서 50년 이상의 건강검진 역사를 가진 성누가 국제병원 예방의학센터 히라마추 센터장의 ‘일본 건강증진의학 분야의 현황 및 미래’를, 매년 40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 지역인 태국 범릉랏 병원 아누라스 의료원장의 ‘병원 개요와 해외환자 유치 전략’ 그리고 정신신체의학 및 통합의료 리더인 미국 듀크대 윌리암스 교수의 ‘통합의료와 근거중심적 접근’ 등을 발표했다.
앞선 개원의 연수강좌에서는 △개원의를 위한 복부초음파 검사(서울의대 한준구) △비만 전문의와 비만치료 노하우(성균관의대 박용우)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여성호르몬 치료(서울의대 서창석) △개원의가 알아야 할 암 검진(울산의대 서철원) △노화방지의학의 허와 실(서울의대 조비룡)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강남센터측은 이번에 초청된 이들 3개국 기관과 연속 미팅을 갖고 내년부터 의료서비스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 제약사 15개사 후원한 올해 심포지엄은 참석한 개원의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열의를 보여 강남센터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