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가 한국인의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유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환기학회 추계학술학술대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움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는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사망, 심근경색증 및 불안정성 협심증의 재발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 및 CRP 수치가 현저히 감소되면서 좌심실의 심벽운동 및 관동맥 혈류 예비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한국인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99명을 대상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 CRP(C-Reaction Protein; C-반응성 단백수치) 및 안전성을 검증한 임상연구.
강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이라며 “특히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들은 낮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를 통해 불안정성 협심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의 재발 감소를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스타틴 요법을 진행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