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병의원는 철저히 관리되는 감염성폐기물을 무단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화원 의원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4일 식약청, 독성연의 폐기물 처리현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각종 질병연구 등에 사용된 주사기, y-bag, 실험용 동물 배설문이 섞인 톱밥 등 감염성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고 있다며 2차 감염우려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에이즈, 말라리아 등 전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동물을 이용한 독성시험을 실시하는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인체에 치명명적인 유독성을 갖은 개연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염성 폐기물의 경우 병의원의 경우 별도보관, 전문폐기물 업체 위탁 처리 등의 규정이 지켜지고 있으나 국가기관만 허술하게 처리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