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B형간염환자 대상의 임상시험 결과 자사의 바라크루드가 헵세라에 비해 바이러스 증식억제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를 낸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경험이 없는 HBeAg-양성 만성 B형 간염 환자65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오픈 라벨 시험으로 바라크루드(성분 엔테카비어)를 투여 환자들이 헵세라(성분 아데포비어) 투여 환자군보다 12주차 와 24주차에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24주차에 바라크루드 투약 환자의 45%와 아데포비어 투약 환자의 13%에서 바이러스 농도가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측정 불가능한 수준은 PCR 검사법으로 측정했을 때 B형 간염바이러스 DNA (HBV DNA) 수치가 300 copies/mL 미만일 경우. 또 안전성은 두 투여군이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24주차 결과는 이번 주에 열리는 제57차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의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홍콩 앨리스 호 뮤 링 네더솔 병원 낸시 렁 박사는 “바라크루드와 아데포비어라는 두 항바이러스제를 사상 최초로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바라크루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12주차와 24주차에서 모두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