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실제 질환이며 미국에서 1백만명 이상이 영향받고 있다면서 질환 인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CDC는 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나 미국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최대 80% 가량이 자신의 질환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피로, 수면장애,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나 관절통, 근육통, 인후두통증, 두통 등 독감 유사 증상이 주증상인 질환으로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만성피로증후군에 효과적인 단일치료법은 없으나 스트레스 감소, 식이제한, 스트레칭, 영양제 등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C는 만성피로증후군의 가장 뚜렷한 특성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와 함께 여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라면서 환자의 병력, 신체검사, 임상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을 배제시킨 후 진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만성피로증후군처럼 만성적 피로인 것처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섬규근통증, 근통증성 뇌척수염, 신경쇠약증, 단핵증 등이 있다.
한편 CDC는 마황, 카바, 요힘베, 감초근 등 생약제제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