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내용을 조작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유명 교수가 결국 해임됐다.
아주대의료원은 21일 “아주대 교원징계위원회는 6일로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의 연구윤리 위반을 인정해 교수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지난 6월 대학내 제보에 의해 고의적 그림 편집사용과 같은 실험 데이터 중복사용 및 데이터 표기변형 등 연구윤리 위배 문제가 포착돼 대학 의대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적이 있다.
함기백 교수는 2001년 복지부 지정 ‘간 및 소화기 유전체 연구센터’ 책임자로 소화기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홍삼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지속적인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