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신변종 장관계 병원체'를 주제로'2006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미생물 및 바이러스학자들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신변종 장관계 감염 병원체에 대한 현안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지식 교환을 통해 한국의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연구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영미 박사가 ‘국내·외의 Norovirus에 의한 식중독발생현황 및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Dr. Vinje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분석을 위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 및 감시체계에 대해 강좌를 진행했다.
두번째 세션은 독일의 Jörg Hacker 박사, 서울대 한승현 박사, 국제백신연구소의 Luis Jodar 박사가 ‘병원성 미생물의 감염기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Hacker 박사는 여러 종류의 병원성 대장균의 병원기작에 대한 연구로써 병원성 대장균의 병인원적 특성이 특정 병인성 인자의 lateral gene transfer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한승현박사님은 비브리오콜레라균에 대한 사백신 개발과 효능분석 및 면역반응기전 연구에 대해, 그리고 국제백신연구소의 Dr Jodar는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백신 개발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백신도입 후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리막 세번째 세션에서는 Watanabe 박사는 Pulse-Net system을 통한 일본 내의 장관감염증에 대한 신속한 실험실 감시망 운영 체계을 주제로 김명립 박사는 노로바이러스 등 여러 장내감염 병원체에 대한 단클론 항체 개발을 주제로 국립보건연구원의 박미선 박사는 국내 장관 감염 미생물에 의한 질병발생현황 및 실험실 감시망 체계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