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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발생 여부 사전 예측법 개발

건양대병원 이종욱 교수 특허출원.."사망자 감소 기대"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6-11-28 23:24:42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교수팀이 패혈증 발생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방법을 고안, 특허를 출원했다.

이종욱 교수팀은 혈액 내의 호중구(Neutrophil)를 이용한 특정한 지표(Delta Neutrophil: DN)를 만들어 이 값이 높을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와 관련된 검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이에 따라 혈액감염환자들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2003년 국내 거의 모든 병원 검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액자동분석기 ADVIA 120을 이용해 DN 값을 만들고 DN 값이 패혈증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학회에 보고한 바 있었다.

ADVIA 120을 이용해 백혈구(WBC) 검사를 할 때는 두 번의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앞의 검사와 뒤의 검사에서 호중구의 차이를 찾아 DN 값을 만든 것이다.

이 교수팀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1년간 건양대병원에서 ADVIA 120을 이용해 일반혈액검사를 실시한 17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패혈증발생 및 사망률에 대하여 분석했다.

먼저 DN 값이 0~5를 1군(300명), 5~10을 2군(999명), 10~20을 3군(72명), 20~30을 4군(199명), 30~40을 5군(92명), 40~50을 6군(56명), 50이상을 7군(64명)으로 분류한 후 백혈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등 일반적인 혈액검사내용과 사망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DN 값이 50 이상인 7군의 사망률과 세균검출률은 각각 71.0%, 57.1%였고 6군의 사망률과 세균검출률은 73.0%, 46.7%, 5군의 사망률과 세귬검출률은 46.2%, 37.9%였다.

반면 1군의 사망률과 세균검출률은 3.3%, 17.1%밖에 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DN 값이 증가할수록 패혈증의 정도가 심해지고 사망률도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종욱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으로 혈액검사 때 패혈증 여부를 미리 알아낼 수 있게 되면 이로 인한 사망환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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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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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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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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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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