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도농상생의 정신함양과 상호교류 증대를 목적으로 고령군 고령읍 중화2리 낫질마을과 '1사1촌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3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성경 병원장을 비롯, 이태근 고령군수, 곽광섭 고령군의회의장, 정지효 고령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향후 병원과 마을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협약식후에는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병원 5개과(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통증의학과) 교수와 간호사 및 병리사와 함께 대구한의대병원, 고령군 보건소가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약 100여 명의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성경 병원장은 "600여명의 낫질주민들과 의료활동을 비롯, 무공해 먹거리 구입, 자연 휴양림 등산 등 체험활동의 교류를 통해 낫질마을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낫질마을 정차식 대표는 "노인인구가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대구가톨릭병원이 의료봉사 및 농촌 살리기 활동을 실시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