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3명꼴(27.2%)로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로 '비싼 의료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2006 사회통계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다음으로 치료결과 미흡(22.2%), 입원 진료대기시간이 긺(17.5%) 순이었다. 또 불친절(11.1%), 과잉진료(6.6%)도 불만 사유로 지적됐다.
또 지난 1년간 주로 이용한 의료기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만족' 비율이 '불만족' 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만족 비율이 도시지역보다 높았다.
만족도를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보건소가 61.3%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의원(50.7%), 병의원(43.5%), 종합병원(45.2%), 약국(24.4%) 순이었다.
반면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종합병원으로, 21.8%를 기록했다. 병의원(12.2%), 한의원(10.8%), 약국(9.0%), 보건소(7.8%)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