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약품(대표 허준)은 클래리스로마이신의 새로운 용법·용량 제품인 “클라리움200/330mg”의 한국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리움(CLARIUM)은 벨기에 DDS전문제약사인 Laboratoires SMB사가 개발, 2006년 3월 핀란드FDA에서 최초로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연합내 다국가에서 허가신청이 이뤄진 제품.
클라리움은 기존 제제의 용법·용량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기존제제는 1일 2회 250mg씩 500mg을 복용해야 하는데 비해 클라리움은 환자 순응도를 고려해 200mg 1일 1회 400mg 복용으로 동등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용량이 줄어든 만큼 항생제 복용환자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내성문제를 개선하고 약제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삼아측은 설명했다.
삼아약품은 2008년 하반기 제품이 발매되면 폭넓은 마케팅에 주력하는등 회사 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기도 감염에 주로 처방되는 클래리스로마이신 제제의 국내 시장은 약 300억원. 삼아약품은 시장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