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항암제 유니탁셀, 항구토제 온프란 등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국내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위해 전문팀을 조직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주력해온 항암제 수출 노하우를 국내에도 적용, 비만환자 증가요인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 항암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리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은 유방암, 자궁암, 폐암 등에 사용되는 파크리탁셀 제제의 유니탁셀과 항암 치료시 구토 예방 및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온단세트론 제제의 항구토제 온프란을 발매하는 한편 타 다국적제약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항암제 영업 경력자 11명으로 구성된 항암제 전문 영업팀을 조직했다고 말했다.
이 팀은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제약 마케팅 임상시험 지원기업인 퀸타일즈코리아에서 암의 종류, 항암치료, 생리학, 병리학, 영업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 종합병원을 상대로 영업활동 중이다.
강덕영 사장은 "항암제 수출에 주력하다보니 국내시장은 소홀히 했다"며 "선진 마케팅기법을 체득한 프로 영업조직을 가동함으로써 국내 항암제 시장을 장악 하고 있는 외국회사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