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시될 간판단속과 관련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단속해야한다는 여론이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사 인터넷 메디게이트가 지난 1주일(10.27~11.3)간 전체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투표수 1077표중 찬성은 561표(52%), 반대는 516표(48%)로 조사됐다.
찬성 561표중 시기적절하다는 의견은 93표(9%)였으며 이미 예전에 도입되었어야 한다는 의견은 468표로 전체의견의 43%를 차지했다.
반대표로는 현실에서 적용되기 어려운 원칙 주의다라는 의견이 436표(40%), 때가 이르다는 의견은 80표(7%)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한 내과 개원의는 "간판단속 찬성표가 많은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이는 일부 진료과 선생들이 몰표를 던졌을 것"이라는 의혹을 표명했다.
그러나 또다른 개원의는 "단속과 관련해서만 설문한 결과이니 만큼 찬성표가 많을수 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감이 임박한 3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