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제21대 회장후보들은 26일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공협 입후보자들은 이날 의사협회 동아홀에 모여 자신의 공약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단 한의과 후보는 최근 한미FTA협상 중 한의사 상호인정안 반대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정견발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치과를 제외한 의과, 한의과는 단일후보로 찬반 투표로 진행하며 치과는 선거번호를 부여해 경선을 치른다.
의과의 경우 이현관 회장후보는 회계 투명성, 공통자금의 활용, 진료활동장려금 형평성과 여비 등의 현실화, 보육수당의 필요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공보의는 계약직 공무원으로써 적절한 의무부과와 권리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복수여권 현실화에 대해 강조했다.
경선으로 치러질 치과 기호1번 임종환 회장후보 측은 대공협 전담 세무회계사 선임하고 공보의 위상 및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기호 2번 김형주 후보 측은 공보의를 위한 GP세미나와 공보의 정기간행물을 실시, 공중보건의 지원확대, 카드 대출 공동구매추진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한의과 김영수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긴급비상대책위로 전환하고 한의학 사수에 집중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공약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1월 14일까지 게시판과 개인 홍보물, 인터넷 등을 통해 진행되며 투표는 1월 15일 오전12시부터 18일 오전 12시까지 대공협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