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성 악화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던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인터맥스 감마’의 생산이 재개된다.
6일 LG생명과학은 논란이 됐던 ‘인터맥스 감마’을 생산을 재개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식약청과 생산량 증대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인터맥스 감마’가 유효기간이 짧은데다 판매량이 적어 그동안의 적자를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며 생산중단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우회, 민중의료연합 등은 생산중단 조치에 강력 반발,국내 생산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LG생명과학 한 관계자는 “소량으로 생산되다보니 수익성이 떨어지고 품질 확보가 어려웠다”며 “즉각 생산을 재개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식약청과 생산량 증대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는 민중의료연합측은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의 경우 기업의 이익추구 보다 사회적 책임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며 “생산 재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