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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민원 전년대비 3.4배 증가

6천5백만원 환불…’임의 비급여 처리’ 대부분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3-11-06 11:32:0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요양급여 대상여부 확인을 위해 접수된 민원의 94%는 의료기관이 급여 항목을 본인부담으로 받는 등 혜택을 잘못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작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받은 비용이 적정하게 산정되었는지를 확인해 주는 민원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6일 심평원에 따르면 금년 3/4분기 총 민원 접수건수는 669건으로 2/4분기 대비 290건(30.2%) 감소하였으나 작년 동기 대비 518건보다 343.1% 증가했다.

처리유형별로 59.9%(410건)는 민원처리 이전에 환불해 주는 등 상호합의했으며 민원인의 영수증 미제출 등 입증곤란이 62건(9.1%)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과실로 환불된 건수는 23.7%(162건) 65,024천원으로 보험 급여를 하여야 하나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 적용하거나 전액 본인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총 민원처리한 684건 중 정당하게 보험급여가 이루어진 건은 50건(7.3%)에 불과했으며 94% 가량이 의료기관의 과실로 밝혀졌다.

요양기관 종별로 종합병원급 이상에서는 ▲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 처리 59%(25,318건) ▲ 진료수가•관련규정에 의거 별도 징수불가 항목을 비급여 처리 30%(12,916건) ▲ 선택진료비 과다 징수 4.5%(1,940건) 등의 순이었다.

병원급 이하에서는 ▲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 처리 79%(17,314건) ▲ 신의료기술행위 임의비급여 12%(2,673건) ▲ 영수증 미제출로 임의처리 0.8%(187건) 등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여기에 대해 “국민들이 건강보험의 요양급여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은 알고 있다”며 “심평원의 민원 업무가 국민들에게 의료소비자로서 권리 구제를 해주는 소비자 보호제도로써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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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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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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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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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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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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