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와 의약품을 납품받는 댓가로 업체들로부터 5천700여만원을 받은 병원장과 총무과장에 검찰에 구속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담당 최기식 검사)은 의료기기 업체와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창원시 소재 D병원 원장 K씨와 총무과장 L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K씨 등은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약품도매업체로부터 2천700만원을 받고, 지난 6월에는 CT장비를 납품받는 댓가로 K업체 대표 N씨로부터 3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