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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임상 질지표 연구용역 발주..변수되나

책임자 가톨릭의대 신의철 교수 "의뢰자 방향성 결과 좌우"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01-12 11:56:24
의료기관 임상 질 평가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병원계 주도의 연구팀이 꾸려졌다.

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11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의료정책 현실이 반영된 합리적인 질 평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의학회와 의료계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병협은 오는 17일 대상병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적인 모의시범평가(1월 22일~2월 9일)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임상 질 지표 및 평가도구 관련 연구’ 과제명으로 설정하고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신의철 교수를 총괄팀장으로 경북의대 전략경영실장 송정흡 교수(산업의학과), 이화의대 예방의학과 이선희 교수 등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을 구성한 상태이다.

병협은 총 5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시범사업을 통한 질 지표 및 국내외 임상 질 지표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문제점을 도출, 2주기 평가도구 분석과 개선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지난해 복지부가 의뢰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팀의 연구결과와 상반되거나 이를 대폭 수정할 수 있는 결론이 제기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9일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복지부 연구결과를 두고 병원계에서 서양결과를 일방적으로 베겼다는 식으로 몰고 가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 등 각국의 질지표 예를 면밀히 검토한 후 내릴 분석”이라며 “현재의 상황에서는 다른 연구진이 이 문제를 고민한다해도 더 낳은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병협 주관 연구책임자인 신희철 교수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아 질 지표 연구에 대해 언급하기는 힘드나, 타 교수팀이 실시한 연구를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하고 “이번 연구는 의뢰자가 정해놓은 룰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과가 나오더라도 병협에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연구팀 수장으로서의 부담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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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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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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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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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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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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