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평균 52개 의원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에서, 과목별로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에서 의원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의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6년 11월말 현재 전년말 대비 2.28% 늘어난 2만5740개소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순증한 의원 수는 총 574개소로, 월 평균으로 환산해보면 한달에 52.18곳씩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기관 수가 크게 늘었다.
이들 지역에서 순증한 의원수는 총 361개소(서울 177곳, 경기 184곳)로 전체 증가분의 59%를 차지했다. 서울의 의원 수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6522개소, 경기는 5131개소다.
이 밖에 △대구에서 38개소(11월말 현재 1404곳) △부산 33개소(2087곳)△경남 32개소(1406곳) △대전 24개소(961곳) △경북 22개소(1131곳) △인천 20개소(1262곳) △충남 19개소(952곳) △전북 15개소(1027곳) △충북 13개소(757곳) △전남·제주 6개소(867곳/296곳)가 각각 늘었다.
반면 강원과 울산에서는 의원 수가 각각 18개소(637곳), 3개소(500곳)가 줄어들었다.
과목별로는 내과가 99개소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정형외과가 62개소, 안과 58개소, 이비인후과가 57개소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피부과는 39개소 마취통증의학과 37개소, 성형외과 34개소, 정신과 23개소, 비뇨기과 20개소, 가정의학과 12개소, 재활의학과 8개소, 병리과는 5개소가 늘었다.
반면 산부인과는 1월~11월 사이 79개소나 줄어들었으며, 소아과(9개소), 외과(8개소), 진단방사선과(2개소), 진단검사의학과(1개소) 등도 기관 수가 줄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 현재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은 △내과 3590개소 △소아과 2203개소 △이비인후과 1793개소 △산부인과는 1828개소 △정형외과 1753개소 △안과 1216개소 △외과 1064개소 등이다.
또 △비뇨기과는 925개소 △피부과 835개소 △가정의학과 761개소 △정신과 683개소 △성형외과 605개소 △마취통증의학과 561개소 △신경외과 364개소 △재활의학과 272개소 △진단방사선과 238개소 △신경과 132개소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