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결핍 과운동성 장애(ADHD) 치료제인 스트래테라(Strattera)가 야뇨증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일라이 릴리의 연구 결과가 미국소아과학회 전국회의에서 발표됐다.
일라이 릴리의 더글라스 켈시 박사와 연구진은 6-18세의 백인 남아를 대상으로 44명은 스트래테라를 투여하고 43명은 위약을 투여하여 부모가 1주 동안 자녀가 야간에 침대를 적시는 회수를 기록하게 했다.
임상개시점에서 스트래테라 투여군은 주당 침대를 적시지 않는 경우가 1.5밤이었는데 임상종료점에서 스트래테라 투여군은 주당 침대를 적시지 않는 경우를 1.5밤 더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약대조군은 주당 침대를 적시지 않는 경우가 0.5밤 더 추가됐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 스트래테라의 작용기전이 방광에 영향을 미쳐서 야뇨증에 효과를 나타낸 것인지, 아니면 ADHD가 개선되어 방광이 찼다는 신호에 더 잘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져 야뇨증에 효과를 나타낸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