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고혈압 치료제인 다이오밴(Diovan)을 심장발작 이후에 사용한 임상 결과를 오는 11월 10일 올란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오밴은 노바티스의 거대 품목으로 지난 9개월간 매출액으로 17.6억불을 기록했는데 노바티스는 다이오밴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 심장발작을 겪은 이후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만약 심장발작 이후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승인된다면 5-10억의 매출액은 거뜬히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티스가 시행한 소위 밸리언트(Valiant) 임상 결과에 의하면 다이오밴을 심장발작 이후의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로는 최초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노바티스의 시장경쟁력을 강화시켜줄 전망이다.
특히 다이오밴은 동일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애터캔드(Atacand)와 경쟁하고 있어 이번 임상 결과는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애터캔드는 올해 심부전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보다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