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공급난 태반주사·주름제거 보톡스도 밀수

인천공항세관, 발기부전약 등 6억 3천만원어치 적발


주경준 기자
기사입력: 2007-01-22 12:19:26
DMF시행으로 공급난을 겪었던 태반주사와 주름제거주사제 보톡스까지 밀수품목에 올랐다.

인천공항세관은 22일 전통적인 밀수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외 보톡스, 태반주사 등을 포함 지난해 불법 의약품 밀수단속 실적이 시가 6억3천만원에 달한다고 박혔다.

세관에 적발된 불법 의약품은 비아그라, 씨알리스가 3만3천정으로 41.5% (2억 6천만원)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름제거 주사제 23.9%(1억5천만원), 웅담 등 성분미상 정력제 17.5%(1억1천만원), 태반주사제 13.7%(9천만원) 순이었다.

태반주사의 경우 지난해 7월 DMF 시행으로 수입태반주사제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업계는 밀수품이 유통되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번 세관발표로 인해 사실로 드러났다.

태반주사의 경우 05년 단 1백만원 적발에 그쳤으나 06년 8천 6백만원으로 급증했으며 보톡스도 05년 8백만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늘었다.

인천 공항세관은 최근에는 보톡스, 태반주사제 등 얼굴 성형과 미용에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까지 새로운 밀수품목으로 등장해 공항세관에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발기부전치료제는 2005년에 비해 적발수량이 24% 감소했지만 밀반입 시도건수는 오히려 21%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장모씨(남 53)는 중국 심양에서 CZ671편으로 입국하면서 비아그라 750정, 씨알리스 450정을 녹차통 속에 숨겨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이달 9일에는 북경발 MU5087편으로 입국한 안모씨(남, 62)가 보톡스 등 주름제거용 주사제 110개, 태반주사제 41병, 최음제 2상자 등 각종 미용제와 성분미상 의약품 148점(시가 1천만원)을 여행자 휴대품으로 가장해 밀수하려다 세관 X-Ray검색에 적발됐다.

세관 관계자는 “중국을 여행할 때 발기부전치료제나 소위 ‘정력제’로 통하는 성분미상의 각종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분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불법의약품 구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공항세관은 겨울 해외여행 성수기에 중국산 불법의약품에 대한 밀반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