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25일부터 국내 병원계 처음으로 실종된 미아 찾기 내용이 인쇄된 원외처방전을 환자들에게 제공, 미아찾기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이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실시하게 된 이 번 캠페인은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원외처방전(2부) 뒷면 하단에 분기별로 미아 2명에 대한 사진과 신체특징, 신고 연락처 등을 인쇄해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미아 찾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은 일평균 외래객 약 8500여명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1일 약 3만 5천명에 달해 단일 장소에서 많은 인원이 미아 찾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원외처방전 2부 중 1부를 본인이 보관하게 돼 실종 미아 찾기 효과가 기대된다.
최기동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장은 “진료시스템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앞으로도 병원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