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총동창회(회장 전굉필·사진)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광혜원․제중원 123년 연세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열었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이승호 전 동창회장과 박훈 미주동창회장, 지훈상 의료원장 및 서일 의대학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등 국내외 동창들과 총동창회 신입회원이 된 의대 졸업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중앙위원회에서는 전굉필 신임회장(63년)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들이 선출됐다.
8년 동안 총동창회를 이끌어 온 이승호 전 동창회장은 이 날 전굉필 신임회장에게 동창회기를 인계했다.
전굉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창들의 사랑으로 눈부신 발전을 해 온 동창회의 책임자로서 앞으로 의대의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전 회원들의 복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 의료 선교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의료원의 미션을 실현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총동창회에서는 의대 발전에 공헌한 최규식(54년) 씨가 영예 동창상을 수상했고, 장용웅(70년) 씨를 비롯한 5명이 에비슨봉사상을, 남상혁(56년) 씨 등 7명이 공로패를, 이현우(59년) 씨를 비롯한 9명이 축하패를 받았다.
또 의대 전체수석자인 강의천 학생(4년)과 김재홍 학생(원주 4년)이 세브란스상을 받았으며, 두 학생을 포함한 138명의 의대 졸업생과 101명의 원주의대 졸업생이 신입회원으로서 총동창회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갈 것을 선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