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최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내 5개 의료원과 진료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3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을 맺은 의료원은 원주의료원을 비롯,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등 강원도내 5개 의료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5개 의료원은 첨단시설과 장비가 필요한 고도의 수술 및 진단이 필요한 경우 삼성서울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게 되며 삼성서울병원은 의뢰받은 환자의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수술 후 치유과정에 있는 강원도지역 거주환자는 강원도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을 강원도에 파견하고 정기적 특진을 실시해 강원도의료원의 실질적인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 CS교육 등으로 강원도의료원의 낙후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7년 9월부터 국내 처음으로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어왔으며 이번 5개 병원과의 협약으로 전국에 86개의 협력병원 망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