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정의 한시적 비급여 결정을 한 약제전문위원회 평가결과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다.
한국노바티스 (대표 안드린 오스왈드)는 세비보 정에 대한 약제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와 관련하여 최근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회사의 공식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세비보정에 대해 “외국약가 등재 이후 심의하며 그 전까지 비급여”라는 평가 결과 통보에 대해 한국노바티스는 세비보가 미국과 스위스에 이미 약가가 등재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위원회의 평가 근거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노바티스는 세비보정 관련 이미 우리나라 약가 결정시 참조하는 미국과 스위스 약가집에 수재돼 있으며, 한국노바티스는 본 내용을 2007년 1차 약제전문평가위원회 논의 전에 이미 문서로 제출하였고, 관련 약가 책자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미 추가로 제출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에 세비보정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바티스는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 텔비부딘)는 대규모 제3상 등록임상 결과를 통해 초기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입증됐으며 미국 FDA에서 Pregnancy Category B 를 받은안전한 항바이러스 제제라고 덧붙였다.
품목승인의 경우 지난해 8월 스위스에서 첫 승인을 받고 10월 미FDA의 승인을, 이어 11월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한편 노바티스의 '세비보' 관련 입장발표는 약제전문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등에 대해 정부와 제약사 양측 모두 민감한 사안으로 약가결정이전 심의과정까지 언론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던 사안으로 매우 이례적인 발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