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제 혼합 스프레이 신약이 사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5배 가량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BJU에 실렸다.
플레쏘라 솔루션즈(Plethora Solutions)가 개발한 TEMPE 스프레이는 마취제인 리도카인(lidocaine)과 프릴로카인(prilocaine)을 함유한 시험약.
플레쏘라 솔루션즈의 마이클 윌리 박사와 연구진은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조루증(질삽입 후 평균 1분 이내에 사정)인 18-75세의 남성 54명을 대상으로 TEMPE 스프레이 또는 위약 스프레이를 사용하게 하여 2상 임상을 시행했다.
스프레이는 성교시작 15분 전에 사용됐으며 총 사용된 용량은 리도카인은 22.5mg, 프릴로카인은 7.5mg이었다.
임상 결과 TEMPE 스프레이 사용군은 사정시간이 약 4분 지연됐고 위약 스프레이 사용군은 40초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54명 중 3명이 음경 무감각을 호소했으며 3명 중 1명은 음경 감각이 무뎌져 발기가 불가능했다고 보고했고 이들 남성의 성교 파트너 중 한명은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마다 작열감이 느껴진다고 보고했다.
플레쏘라 솔루션즈의 윌리 박사는 현재 조루증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TEMPE 스프레이가 향후 조루증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