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의료산업 중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원주시는 9일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센터를 건립하는 총사업비는 35억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한방의료관련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연구, 한방의료기기 개발, 창업자 및 기업연구소 지원시스템도 마련된다.
또한 원주시는 의료기기 관련 벤처기업들의 지원과 창업 촉진을 위한 첨단 의료기기 벤처센터도 건립중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 완공 예정인 첨단 의료기기 벤처센터는 4600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원주시 측은 벤처센터 건립으로 창업보육에서 시제품 생산까지 산·학·연·관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의료관광지 사업과 연계해 의료산업 중추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